은퇴하고 나서야 벤치가 보이더라구요
다정한 이웃·6월 27일·조회 2
오늘 오후에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돌았어요.
35년 일하는 동안은 공원 벤치에 앉아 본 적이 거의 없었네요.
바쁘다는 핑계였는지, 벤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건지.
은퇴하고 나서야 그 벤치가 얼마나 좋은 자리인지 알겠더라구요.
오늘은 한참 앉아서 비둘기 구경을 했습니다.
옆에 어르신 한 분이 앉으셔서 날씨 얘기를 잠깐 나눴어요.
별 얘기 아닌데도 기분이 가벼워지더라구요.
별일 없는 하루가 참 고맙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