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갑 기념으로 시작한 작은 일
다정한 이웃·5월 5일·조회 46
올해 환갑입니다. 60살이 된 김에 새로 시작한 일이 하나 있어요.
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한 번 책 읽어주는 봉사입니다. 전직 교사라 아이들 앞에 서는 게 어색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첫날 의외로 떨리더라구요.
학교에서 가르칠 땐 평가가 있고 진도가 있고 시험이 있었는데, 도서관에서 읽어주는 책에는 그런 게 없어요.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면 좋은 거고 졸리면 자도 됩니다.
그 자유로움이 60에 새로 만난 풍경이에요. 평가 없이 누군가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일.
환갑 즈음 새로 시작하신 일 있으세요?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