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공원 한 시간, 그게 전부지만
다정한 이웃·6월 27일·조회 1
오늘 동네 공원에 한 시간 앉아 있었어요.
햇볕이 등을 따뜻하게 데우는데
옆 벤치에 다른 분들도 조용히 앉아 계시더라고요.
별 말 없어도 같이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.
5년 됐어요, 부인 떠난 지.
집에 들어오면 조용한 게 아직도 좀 어색해요.
마음 한구석이 무거울 때가 있어요.
그래도 공원 다녀오면 조금 달라져요.
햇볕 쬐고 천천히 걸어오면
'오늘도 잘 살았구나' 싶습니다.
작은 위안인데, 이게 큰 하루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