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로잉 첫 수업 다녀왔어요
다정한 이웃·6월 11일·조회 3
주민센터 평생교육 드로잉 수업 첫날이었어요.
처음엔 선 하나 긋는 것도 손이 어색했습니다.
옆에 앉으신 70대 어머니 한 분이
"처음은 다 이래요, 나도 석 달 됐는데 아직 어색해요" 하시더라구요.
그 말이 이상하게 마음 편했어요.
한 시간 동안 연필로 컵 하나 그렸는데
끝나고 나오면서 뿌듯함이 있었습니다.
잘 그린 게 아니라 그냥 끝까지 앉아있었다는 게.
요가도 3개월 넘어가고
이제 드로잉까지 시작하니
이 나이에 이렇게 살 수 있구나 싶네요.
새로운 거 시작해보신 분 있으세요?
